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야에 사쿠라 (문단 편집) ===== 챕터 31 ===== 화상을 통해 사쿠라가 행방불명이 된 저녁의 이야기가 밝혀진다. 사쿠라가 빌브이로부터 속죄의 칠뢰를 받은 그날 밤, 사쿠라는 엘리시아의 부탁으로 밤에 단 둘이 이야기를 나누었다는 사실이 등장했다. 엘리시아는 칠뢰에 열쇠를 수리받은 사쿠라가 낙원 속에 존재하지 않는 배신자에게 복수를 하기 위해 행동할 것을 걱정하고 있었다. 엘리시아는 사쿠라가 다시 속죄의 열쇠를 사용할 상황이 일어나는지 물어보지만, 사쿠라는 그저 한가지 일을 증명하고 싶었던 만큼 엘리시아의 말에 대답을 하기 전 한가지 질문을 하기로 한다. 그리고 사쿠라는 꿈 속의 어린 소녀가 울고 있는 이야기를 하며, '''이미 오래전에 린이 침식의 율자로 희생당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는 사실을 밝힌다. 사쿠라가 이식받은 붕괴수 야차의 유전자는 다른 사람의 기운을 잘 감지하는 것이 가능했다. 하지만 낙원에서는 기억의 특수성으로 인해 능력이 강해져 기운을 감지하는 힘이 기억의 기운을 감지하는 힘으로 강화되어 이미 린의 결말을 알고 있었다. 린의 결말을 안 사쿠라는 오랜 시간 고통을 받았지만, 자신을 위해 선의의 거짓말을 하는 영웅들의 모습을 보고 자기 역시 다른 영웅들을 위해 오랜 시간 거짓말을 하는 선택을 했었다. 다만, 사쿠라는 5만년의 시간 동안 매일 밤 주기가 짧아지는 꿈이 너무 고통스러웠던 만큼 여기서 해방되기 위해 빌브이에게 속죄의 칠뢰를 수리해달라 부탁하게 되었다. 속죄의 칠뢰에 담긴 계율을 통해 사쿠라는 봉인되었던 기억을 확인했지만, 기억 속에는 동족을 향해 검을 휘둘렀던 기억만 담겨 있었던 만큼 아무런 도움이 되지 못했다. 하지만 우연히 엘리시아를 찾아가 타자기를 보게 되면서 그날 밤의 진실을 확인하게 되었고, 사쿠라는 엘리시아에게 그동안 숨겨온 또 하나의 진실을 이야기 해준다. 린이 구 문명 침식의 율자로 판명이 났을 당시, 사쿠라는 린을 데리고 도망갈 기회가 있었다. 하지만 린은 붕괴에서 살아남은 세대였던 만큼 자신의 상황과 불확실성에 대해 누구보다 깨닫고 있었다. 자신의 존재로 더 큰 피해를 보는 것이 두려웠던 린은 사쿠라의 제안을 거절하고는 불을 쫒는 나방의 조치에 근거가 있을 거라 생각해 MEI 박사를 믿고 스스로 투옥했었다는 사실을 이야기해준다.[* 붕괴는 도리가 통하는 존재가 아니지만, 인간은 자신을 통제할 기회가 있는 만큼 율자로 각성 했지만, 아무런 변화도 없이 인간의 의식을 보유하고 있던 린은 거기에 희망을 품고 스스로 투옥했었다 밝힌다.] 속죄의 칠뢰를 통해 기억을 되찾은 사쿠라는 꿈 속에서 울고 있는 소녀의 존재가 사실은 린이 아닌 자신이었음을 깨닫게 되고, 그동안 사쿠라 속에 울려퍼린 고통과 원망은 동생을 떠나지 못하는 스스로의 목소리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사쿠라는 그동안 린을 보호하고 있었다 생각했지만 린과의 약속을 어기고 불을 쫒는 나방에 찾아간 그날 밤 이후로 사실은 린의 존재가 사쿠라가 이성을 잃지 않도록 보호하고 있었다 밝힌다.[* 사쿠라는 [[케빈 카스라나|융합 전사와 같이 강한 힘을 가진 존재가 이성을 잃고 무언가에 얽매여 자신을 주체하지 못한다면 그건 율자와 똑같은 존재]]일 뿐이라 말한다.] 그동안 숨겨온 진실을 이야기한 사쿠라는 엘리시아에게 묻고 싶었던 질문으로 자신들의 최후가 자랑스러웠는지 물어본다. 린의 뜻을 어긴 마지막 순간 자신의 선택이 올바랐는지, 언니로서 긍지를 지켰는지, 린이 기적적으로 자신의 의지를 증명했는지 물어보고는 엘리시아로부터 최고의 결말을 만들었다는 사실을 전해 듣자, 엘리시아의 품 속에서 눈물을 흘린다.[* 챕터 12를 통해 등장한 양자의 바다 속 기억에서 사쿠라는 마지막 순간까지 린과 함께하기 위해 전선에 뛰어들어 폭주하는 침식의 율자를 멈추는데 성공했으며, 린의 무의식은 마지막 순간 침식의 움직임에 혼란을 주어 MEI 박사가 율자를 가두는데 성공 할 수 있었다. 말 그대로 사쿠라는 마지막 순간 린을 막으면서 언니의 긍지를, 린은 침식을 막으면서 인간의 의지를 증명해 엘리시아의 말대로 자신들에게 최고의 결말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엘리시아에게 진심을 털어놓은 사쿠라는 더 이상 숨기는 것 없이 엘리시아의 결말 역시 이미 알고 있었다는 사실을 밝힌다. 아름다운 결말인지 물어보는 엘리시아에게 사쿠라는 야차의 능력은 기억 자체가 아닌 기억에 담긴 감정의 기운만을 읽어낼 수 있기에 정확한 과거는 모르지만, 아름다운 결말이라 믿고 있을 뿐이라 말한다. 다만, 마지막 순간 자신이 함께하지 못했다는 아쉬움과 엘리시아의 결말을 보았다면 무언가 바뀔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미련을 이야기한다. 하지만 그 순간 난데없이 엘리시아의 모습이 사라지게 되고, 처음에는 엘리시아의 장난이라 생각했지만 13인의 영웅 중 사쿠라의 기척 감지를 피하는 것은 누구도 불가능했던 만큼 사쿠라는 한순간 어떤 기운을 느끼게 되면서 공포를 느끼게 된다. 이후 필사적으로 그 장소에서 도망치기 위해 도주하는 와중 칼파스에게 자신의 상황과 위치를 알리기 위해 표식으로 독용의 가면을 남기게 되었다.[* 사쿠라는 독용의 가면을 통해 낙원 안에 적이 있다는 사실과 그 적을 토벌하지 못해 퇴각했다는 정보를 가면을 통해 전달했으며, 엘리시아의 피를 통해 엘리시아가 이미 당했다는 사실을 전달했다.] 이후 어둠 속에서 깨어난 사쿠라는 얼마나 시간이 흘렀는지 모른 채 자신을 향해 다가오는 누군가를 확실히 밸 수 있게 준비를 한다. 하지만 그 순간 수의 목소리를 듣게 되고, 감각이 되살아난 사쿠라는 자신이 있는 공간이 폐쇄된 좁은 공간이라는 사실과 스스로 공간을 동결시켜 낙원에서 벗어나 격리하고 있었다는 과정을 기억하게 된다. 사쿠라는 수에게 밖의 상황을 물어보지만, 상황이 좋지 않다는 이야기와 함께 수는 침식의 율자가 이미 낙원에 강림했다는 소식을 전달해 준다. 의문의 기운의 정체를 깨달은 사쿠라는 엘리시아의 생사와 자신을 찾아낸 방법을 물어보게 되, 수는 이미 사쿠라의 위치를 칼파스가 알아 냈지만, 제 2의 신의 열쇠가 아니면 들어갈 수 없었던 만큼 칼파스가 제공해준 단서와 빌브이가 남긴 메세지를 통해 알아낼 수 있었다고 밝힌다.[* 칼파스는 수를 도발하는 것을 통해 낙원의 특이점으로 수와 사쿠라만이 능력이 변화해 낙원에서는 공간 자체에 균열을 일으키는 것이 가능하다는 단서를 제공해 주었으며, 빌브이는 자신을 찾아올 수에게 '낙원 속에서 절대적으로 안전한 장소가 있을 거라고 생각하냐'는 질문을 남겨 사쿠라의 데이터 소멸 과정에서 침식이 없다는 사실과 연관을 지어 수가 둘의 힌트를 통해 공간을 분리한 장소에 사쿠라가 스스로를 격리 했다는 사실을 알아내도록 유도했다.] 수는 사쿠라가 공간을 동결 시켜 만든 [정체 공간]이면, 최소한 침식을 억제할 수 있을 거라는 확신을 갖고 사쿠라를 찾아 그 공간을 하나의 피난소로 만들려고 했다. 하지만 사쿠라의 능력으로도 어디까지나 침식을 일시적으로 막는 것만 가능할 뿐 근절 시키는 것이 불가능했기에 그 순간, 사쿠라는 계속해서 침식 당하고 있어야 할 자신의 몸에 아무런 이상이 없고 수의 모습이 보이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아 차리게 된다. 어떻게 된 일인지 묻는 사쿠라에게 수는 사쿠라의 침식을 확인한 이상 의사로서 지나칠 수 없었던 만큼 자신의 데이터와 사쿠라의 데이터를 치환 했다는 사실을 밝힌다. 또한, 현재 침식의 율자를 상대로 아무것도 못하는 자신의 안위보다는 [찰나]의 순간이라도 침식을 가두는 것이 가능한 사쿠라가 자유롭게 움직이는 것이 중요하다 말하며, 칼파스가 사쿠라를 위해 보관하고 있던 독용의 가면을 전달해 준다. 사쿠라는 가면을 통해 칼파스의 의지를 느끼게 되고 앞으로의 각오를 다지고는 수에게 자신이 해야할 일을 물어본다. 빌브이가 남긴 삼중 수수께끼의 정답 중 하나로 사쿠라의 위치를 찾은 수는 앞으로 두개의 정답이 이번 사건을 해결할 열쇠라는 사실을 전달 해주며, 두번째 해답을 위해서는 영웅들 모두 죽음을 결심해야 한다는 사실을 이야기해준다. 그렇게 동결된 공간에서 빠져나온 사쿠라는 침식의 율자와 대치하던 메이가 공간의 이변을 감지할 수 있는 단 두 명의 영웅을 위해 보낸 신호를 감지하면서 침식의 율자 앞에 다시금 모습을 드러내기 위해 전장에 난입하게 된다.[* 과거의 낙원이 침식의 율자의 지배에 놓이면서 침식의 위치를 알리는 것이 불가능해 지자, 메이는 율자의 권능을 사용해 낙원의 대이터 자체에 대미지를 입히게 되고 이 여파가 낙원을 통해 퍼져나가자 낙원 안에서 특수성으로 인해 공간의 이상을 감지 할 수 있는 사쿠라의 레이더망에 걸리게 되었다.] 사쿠라는 엘리시아의 모습과 말투를 하는 침식의 모습을 보며, 무슨 상황인지 메이에게 눈빛으로 호소하자, 메이는 침식의 율자가 안 좋은 쪽으로 엘리시아를 닮아가고 있으며 침식의 목적이 [대 케빈 무장 666]의 기동 권한을 획득하기 위해 엘리시아의 모습을 취하고 있다는 추측을 이야기 해준다. 수가 이전해준 데이터를 통해 [대 케빈 무장 666]이 커튼콜을 위한 장치라는 것을 어렴풋이 파악한 사쿠라는 현자의 판단을 믿어보기로 하며, 메이와 함께 침식과 전투에 나선다. 침식의 율자는 자신을 소외시키는 메이와 사쿠라의 노력이 헛수고임을 알려주기 위해 메이와 사쿠라의 위치를 떨어트리고는 자신이 지배하는 대량의 붕괴수 군단으로 둘을 무력화시키려고 한다. 하지만, 사쿠라는 저번과는 달리 메이와 함께 싸우던 만큼 손쉽게 붕괴수를 처리하고는 침식의 율자를 도발하게 되고, 자신의 진심을 목숨으로 증명해야만 하는 상황에 어쩔 서 없이 침식의 율자는 사쿠라와 메이를 진심으로 상대하게 된다. 침식의 율자가 자신의 힘을 약간 보여주자, 사쿠라는 침식의 율자가 실제로 현재 남아있는 영웅들이 전부 달려든다 할지라도 한순간 소멸 시키는 것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당시 남아있는 영웅들은 코스마, 그리세오, 후카, 에덴, 사쿠라, 아포니아 이렇게 6명 뿐으로, 힘을 해방할 경우 케빈과도 전투를 벌이는 것이 가능한 코스마가 있음에도 패배를 직감한다는 점에서 침식의 권능이 낙원 안에서 얼마나 치명적인지 알 수 있다.] 메이는 침식의 예상 외 강함에 후퇴를 제안하지만, 침식의 강함에 도망은 불가능하다 판단한 사쿠라는 오히려 이런 상황인 만큼 침식을 정면으로 상대하기로 마음 먹고는 자신의 검술로 공간을 동결 시킨채 메이에게 제 3 신의 열쇠를 넘겨 강력한 일격에 토벌을 하는 연계를 제안한다.[* 사쿠라의 공간 동결 검술은 기본적으로 파괴력 있는 공격이 아니였던 만큼 사쿠라는 검술로 틈을 만드는데 전력을 다하며, 그 사이 제 3의 신의 열쇠를 받은 메이가 제 3 율자의 권능을 합쳐 필살의 일격으로 적을 소멸 시키는 연계를 제안한다. 사쿠라의 말에 따르면 속죄의 칠뢰는 기본적으로 기억을 통해 재현된 허울 뿐인 데이터이지만, 실제 제 3 율자인 메이의 손에서는 허울 뿐인 데이터라도 율자 코어의 영향을 받아 진정한 힘을 사용할 수 있을 거라 한다.]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5cb68f3c042fc986bef6db1a98dc28aa_3457298269059637504.png|width=100%]]}}}|| 하지만 낙원이 침식된 상황에서 침식의 율자는 둘의 대화를 전부 듣고 있었고, 사쿠라의 공격을 조롱하며 찰나의 명을 가진 사쿠라와 속도의 대결을 즐긴다. 침식의 율자는 낙원의 데이터를 조종해 사쿠라의 공격을 전부 피하지만, 사쿠라의 뒤를 잡은 순간 오히려 침식의 뒤에서 사쿠라의 목소리가 들리게 되고, 환영을 통해 침식을 속이고 있던 사쿠라는 이미 사전에 칠뢰를 넘겨 받아 힘을 모으고 있던 메이의 타이밍의 맞춰 공간 동결을 발동해 침식에게 유효타를 먹이는데 성공한다. 그렇게 두사람의 연계 '''찰나연계, [무상일도]'''로 침식의 율자를 토벌하는데 성공하는 줄 했으나, 사쿠라의 공간 동결만 피하면 된다는 사실을 진작에 알아차린 침식의 율자가 처음부터 사쿠라를 침식하기 위해 연기했음을 밝히며 둘의 연계는 실패로 끝나고 말았다. 침식의 율자는 사쿠라의 속도를 따라잡는 것이 불가능 했던 만큼 처음부터 위험을 무릅쓰고 사쿠라를 침식하려 시도했으며, 사쿠라가 공간 동결을 하는 순간 사쿠라의 공격을 통해 접촉 판정을 받으면서 사쿠라는 팔부터 점차 침식 당하기 시작한다. 침식의 율자는 환영조차 만들어 내는 사쿠라의 검술에 신기해 하면서도 비웃으나, 오히려 침식의 율자가 자신의 통제력을 맹신하도록 유도한 사쿠라는 자신에게 환영을 보여주는 능력이 없다는 사실과 함께 낙원에서 그것이 가능한 것은 오직 "제8 신의 열쇠"와 [[수(붕괴3rd)|정신 감응형 전사]]밖에 없다는 사실을 설명해준다. 그 순간 모습을 드러낸 수가 3인 연계라는 사실을 말하며, 그대로 자신이 소유한 제 2의 신의 열쇠 천계일승을 통해 수미개자를 발동 시키면서 사쿠라는 메이를 도주시키는데 성공한다.[* 빌브이가 남긴 '낙원 안에서 안전한 장소가 존재한다 생각하냐'는 수수께끼는 침식의 율자 앞에서는 절대 성립하지 않는 질문이였다. 이에 수는 정답 자체가 사실 존재하지 않을 장소 그 자체가 정답이라는 속뜻을 알게 되고 사쿠라와 연계했음을 밝힌다. 수는 첫번째 정답으로 사쿠라가 스스로를 봉인한 정체 공간을 찾아내는데 성공했었다. 이어 두번째 정답으로 수는 사쿠라와 함께 침식을 각오하는 것으로 연계를 통해 침식의 율자에게 유효타를 먹인 다음 천계 일승을 통해 사쿠라가 이미 만들어 둔 정체 공간에 침식 자체를 봉인하는 것을 시도했다. 가장 중요한 세번째 정답은 '낙원이면서 낙원이 아닌' 침식의 권능이 유일하게 통하지 않는 장소였던 라이덴 메이의 사고 공간을 확대하는 것으로 율자에게 반격을 시도하는 것이었다. 마지막 세번째를 위해서는 수와 아포니아가 필요 했지만, 아포니아가 없었던 만큼 나선의 각인을 좌표로 삼아 SO-1129 수술을 재현하게 된다.][* SO-1129 수술은 기억체를 창조하는 수술이지만 정확히 말하면 개인의 사고를 기억 공간 형태로 낙원에 전개하는 수술이다. 엘리시아가 자신의 기억 공간을 통해 영원의 낙원을 만들고 과거 자신이 보았던 사람들을 구현 시킨것처럼 메이의 기억 공간을 전개해 메이의 기억과 엘리시아가 남긴 4개의 수정체를 통해 엘리시아를 부활 시켜 대 케빈 무장 666을 기동 시키는 것이 마지막 수수께끼의 정답이었다.]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29f5a64be5d54a1f663d0452c6a566e0_8604651467246325963.png|width=100%]]}}}|| 메이가 대피한 이후 침식의 율자와 대치 중인 사쿠라는 자신이 침식을 각오한 이유를 밝힌다. 침식의 권능이라면 천계일승이 발동하는 순간 눈치채고 막는 것이 가능했다. 하지만 강력한 기억체를 침식하는 도중에는 엄청난 집중력을 소모해 전지 전능한 상태를 유지할 수 없었고, 이를 알아차린 수는 사쿠라에게 침식을 당해 '''죽음을 직면'''해 달라는 부탁을 남겼다. 메이를 피난 시키기 위해 이런 행동까지 하는 사쿠라의 선택을 이해 할 수 없던 침식은 사쿠라가 도망가지 않고 돌아온 이유가 고작 희생을 위해서 였는지 한번 더 물어본다. 하지만 이미 비슷한 경험이 있었던 사쿠라는 침식을 통해 한 가지를 증명하고 싶었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사쿠라는 엘리시아의 결말을 보고도 자신이 같은 선택을 하는지 알고 싶었지만, 엘리시아의 말처럼 변함 없는 자신의 모습을 보며 엘리시아가 맞았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이후 사쿠라는 침식의 율자에게 마지막 부탁으로 '''최대한 고통스럽게 죽여달라고 요청한다.''' 최대한 절망에 빠뜨려 외롭고 처참하게 만들어, 과거의 자신이 얼마나 무능했는지 느껴 구 문명 당시 사쿠라가 어떻게 언니로서의 긍지를 지켰는지 깨닫게 해달라 부탁한다. 다른 영웅의 데이터를 통해 이미 사쿠라의 최후를 알고 있던 침식의 율자는 아직도 털어내지 못하는 사쿠라의 모습에 살고 싶은 마음에 소리가 들리지 않냐 물어보지만, 천천히 올라가는 칼로 대답을 대신하며 사쿠라는 침식의 율자 손에 삭제당하게 된다. >만나서 반갑네. 메이. >현실에서도, 낙원에서도 나와 말이 통하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아. >자네와 함께 싸울 수 있어 영광이었네. 미래에도⸻ >무운번창하길. 이후 메이가 받았던 각인들로 복구된 뒤, 낙원을 졸업하는 메이에게 작별 인사를 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